가을하늘™ in Blog
V9M 다크그레이를 아버지 기기변경 해드리고 보니 V9M LE 가 사정권에 들어와 있었다. 역시나 참지 못하고 스크트 노예계약을 ㅠㅠ; 역시나 럭셔리에디션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18K 금장으로 도배가 되어 있으며, 가죽케이스와 스트랩등 일반버전하고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나머지 구성은 비슷한것 같고, 오로지 모양새만 럭셔리 ^^ 그래서 그런지.. 잠깐 만져보고는.. 예전에 사용했었던 V9M 하고 별반 차이가 읍써 금방 관심이 시들해져 버리네. 아놔~ 017 번호 사수는 이리도 힘들고 힘들구만...
일단, PDA 폰 이므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것은 제쳐 두고 기능적인 면 만 보도록 하자. 기존에 옴니아를 사용하고 있는 중이라 특별히 PDA폰에 대한 두려움이나 호기심은 없었다. 다만 QWERTY키보드의 멋스러움에 한번 만져나 보자 라는 생각에 덜컥 노예 계약을 맺었다. 처음 엑스페리아를 만져을 때의 느낌은 묵짐함 이였다. 배터리까지 넣으니까 더 묵직해 지더라는. 그러나 그 묵직함이 안정감이라든지 혹은 믿음직 한 느낌이 아니라 그져 무거움으로 다가왔다. 옴니아도 무거웠는데.. 이건 정말 옴니아의 두배 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부담스러웠다. 그것도 잠시.. 키보드를 열었을 때의 그 넓은 자판을 보고 있자니 그저 좋을 수 밖에 ^O^ 일단, 순정롬으론 뭔가 재미없다 싶어 까페에 가서 커스텀롬으로 갈아 엎었..
까페에서 공구중인 블랙박스를 하나 구입했다. 운전을 좀 와일드하게 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와일드하게 운전하는 꼴도 못 보는 타입이라 좀 자중하려는 마음에서 구입했다. 몇 번 택시들과 레이싱을 한 경험을 비추어 보자면 정말 무조건 양보하고 살아야 사고가 안날것 같더라는. 그래서 구입했다. 내 앞에서 난폭하게 운전하는 것들은 동영상으로 신고하고 말끄야 ㅋㅋ 일단 스펙을 보자면 그러나 스펙은 화려해 보이나 막상 사용해 보니 불만족 스러운 점이 한두개가 아니였다. -_- 하나. 야간주행과 주간주행을 테스트 해 보았으나, 생각보다 선명하지 않아 실망이다. 특히 바로 앞 차의 번포판 식별이 가능한지 테스트 하기 위해 가까이 접근하여 정차해 보았으나 동영상으론 전혀 번호판 식별이 불가능 할 정도로 뿌옇게..
번호이동 가능한 KT 회선이 있는 관계로 요즘 엄청나게 뿌려대고 있는 SKT 로 옮겨탔다. 구입금액은 없으나 할부지원으로 구입 ㅠㅠ 핑크로 하고 싶었으나 블랙,화이트밖에 없는 상황이라 역시나 화이트로 선택했다. 요즘 블랙은 너무 촌시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화이트가 심플하고 무난~하다. TV에 가끔 간접광고로 등장하는 터라 디자인은 익히 알고 있었고, 옴니아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디자인에 대한 느낌은 그저 그랬다. 햅틱 시리즈들의 그렇고 그런 디자인 -_-; 암튼, 받자마자 몇 컷 촬영해 보았다.
기능을 떠나서 단순히 투데이 화면이 맘에 들어서 설치하게 되었다. 게다가 잠금화면도 바탕화면을 그대로 쓸 수 있어 다른건 보지도 않았다. 안정성? 그런건 모른다 ㅋㅋ 그러나 WM6.5 정식 버전이 아니여서 그런지 이런저런 버그가 나타나는데, 가끔 화면이 먹통이 된다든지 간혹 메모리 관리가 안되는지 좀 불안한 감이 없지 않다. 그래도! 이쁘니까 ㅋㅋ 전화만 되면 된다 라는 생각으로 그냥 쓰기로 했다. CPU 설정을 자동으로 해 놓으면 버벅 거리는 느낌이 조금 나는데, 고속모드로 해 놓으면 그것도 별로 없는듯. 훗훗~ 그래도 이왕이면 좀 더 안정적인 롬이 올라오길 바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