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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 in Blog
원티드 (Wanted, 200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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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졸리를 본 듯 하다. 예전 '툼 레이더' 에서 보여줬던 멋진 여전사의 모습을 '원티드'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처음 주인공을 구하는 장면이 이 영화의 최고 장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예고편에도 많이 등장하고..)
평범하다 못해 아주 구질구질하게 살던 웨슬리가 암살단 조직에 합류되면서 자신의 놀라운 능력을 깨우치고 암살자가 된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물론 그냥 그렇게 영화가 일직선으로 흐르면 재미가 없듯이 여기에도 반전이 있는데... 흠흠;;;
웨슬리가 잔고는 바닥이고 직장 상사에게 매번 혼 쭐 나고 여자친구는 바람이 나 있는 상황이지만 인생 다 산 사람 처럼 무기력하고 대항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아버지의 많은 유산을 받고 암살자 조직에 합류하라는 얘기에 웨슬리가 그동안 억누르고 감춰왔던 마음을 표출하는 모습에선 웃기지만 조금은 씁슬했다. 나도 로또 한방이면 회사 보스에게 하고 싶은말 다 하고 멋지게 나올 수 있을까 하고 ㅋㅋ
암튼, 액션 영화 답게 볼거리가 많아서 재밌었다. 마지막엔 좀 코믹하게 끝나서 아쉬웠지만, 특히 휘어 날리는 총알 이라든지 날아오는 총알을 총을 쏴서 막아대는 건 정말 흥미로웠다. 물론 말도 안되는거 이긴 하지만; 머 영화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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