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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속상했던 계기판 LED 를 마무리 졌다 본문
예전 모 까페에서 저렴하게 계기판 LED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회기역 근처인가에 위치한 업체에서 작업을 한적이 있었다. 대략 6시간 정도 소요하여 LED 로 전부 바꿨었는데 생각보다 마감이 깔끔하지 않아서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새로 모두 갈아 엎었다. (마감 문제라기 보다는 실력이 없었던 듯 하다 -_-)
새로 하려고 계기판을 열어보니 전에 작업했던 업체가 내 계기판을 마루타로 썼던게 아닌가 의심스러웠다. LED 의 발열에 의해 바늘 내부 고정 부분은 약간 녹아있었고, 주유게이지는 내부 지지 플라스틱을 잘라 불바늘 작업을 하고 글루건으로 고정 시켜 놓아 개떡이 되어 있었다. 그러니 주유게이지가 움직였다 멈췄다 했던 것이다. LED 도 계기판 앞면에 너무 가까이 고정 시켜놔서 빛이 얼룩지고 눈에 너무 강하게 비춰졌었고. 그리고 벌써 망가져서 꺼져버린 불바늘과 기어표시등도 보기 싫었고..
그래서 이번에 기존에 엉망으로 해 놓은걸 다 긁어내고 다시 작업을 했다. 물론 기존 파손되었던 부품은 새로 여분의 부품으로 바꿔 작업했다. (아놔.. 실땅님 고마워요~ ㅠㅠ) 공조기는 저번에 DIY 로 했다가 기판 날려먹고 동호회 분께 새로 받은걸 LED 만 대충 걸어 놓다 싶이 해 놓은걸 다시 걷어내고 새로 다시 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건 KEY-ON 시에 계기판 전체가 붉은 빛으로 나온다는 것. 이거 하나 해 놓은게 참으로 분위기가 다르다. 특히 약간 어두운데 가거나 터널등에서도 미등을 안켜도 잘 보인다는 거.
그러나 조만간 하이비젼 메타커버로 겉 커버를 바꾸면 상시전원으로 연결해서 항상 켜 둬야 하기에 이 붉은 계기판은 당분간만 누리게 되겠다 -_-
하는김에 윈도우 스위치와 기어판넬에 LED 넣어서 쪼금 분위기좀 주고. ㅋㅋ
BEFORE 사진이 없어 비교가 되지 않지만, 일단 작업은 아주 만족한다. ^^
다시 작업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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