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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다녀오는 경북 테마 여행 본문

일상

하루만에 다녀오는 경북 테마 여행

가을하늘™ 2008. 5. 2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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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타고 풍기역까지 3시간 가량을 이동한 뒤, 풍기역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찜질방으로 이동하여 내일의 여행을 위해 휴식을 취했다.

날씨가 그리 맑지 않아 일출을 포기하고 먼저 풍력발전 단지 로 이동하여 국내 최대(24개 풍차) 발전 단지를 구경하였다. 사실 외국에 비해 몇 개 안되지만 영덕 지역을 이 풍력발전으로 모두 해결한다니 놀라웠다. 그리고 새로 안 사실이지만 풍차 날개가 돌아가면서 발전을 하는게 아니라 날개가 돌면서 태엽을 감고 날개를 멈춘 뒤 태엽을 풀어 발전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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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풍력발전 단지


아침을 먹기 위해 강구항으로 가던 중 해맞이 공원으로 갔다. 공원엔 영덕 대개의 집게다리를 모티브로 한 등대가 세워져 있었다. 아침이라 불빛이 없어 조금은 썰렁했지만 밤에 오면 주변 조명들과 함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근데 왜 아침에 온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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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해맞이 공원 등대



 등대 주위에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간단히 바다구경을 할 수 있다. 해도 맞이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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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해맞이 공원



근처의 식당으로 이동하여 황태국으로 아침을 때우고, 바로 앞 바다로 잠깐 구경갔다. 그러나 모래사장을 파내어 공사중이라 더이상 내려가지 못하고 그냥 돌아왔다. 그리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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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항 근처 모래사장



얼음골을 들르기 전에 옥계 계곡에 잠깐 들렀는데, 물이 정말 청정1급수 만큼 맑고 투명했다. 색깔도 푸르르한게 어찌나 깨끗하고 던지 정말 그냥 지나쳐 갔음 서운했을 만한 계곡이였다. 한 여름이 되면 관광객이 많이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제발 더렵혀 지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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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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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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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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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 계곡



청송 얼음골에 도착하였는데, 얼음골 약수터에서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것 말고는 별 느낌이 없었다. 여름을 준비하는 관광지 느낌이랄까. 그나마 인공폭포라도 있어서 보기엔 좋더라. 그리곤 바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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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얼음골


드디어 다시 한번 와보고 싶었던 주산지에 도착했다. 예전에 왔을 때엔 무슨 이유에서 인지 물을 다 빼 놓아서 정말 황량한 주산지를 보고 갔었는데 이번엔 그럭저럭 반영을 담을만한 수량은 되어 다행이였다. 역시나 사진 찍으러 구경하러 오신 분들도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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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산지



다만 그래도 물이 조금 모자라서 나무 뿌리 부분이 좀 지저분하게 찍힌가 조금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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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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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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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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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산지



주산지 부근은 대부분 바위 산인데, 이곳에서도 나무와 꽃이 피어있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봄에 피어나는 새싹의 연녹색 빛깔이 참으로 맘에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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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산지



주산지를 한바퀴 둘러보고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하회마을로 이동하였다. 여기까지가 오전에 둘러본 코스다. 풍경 관람이다 보니 보고 이동하는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물론 코스를 잘 알고 미리 알맞게 코디 했겠지만 말이다.

마지막 일정인 하회마을에도 도착을 했고 점심 때 이기도 해서 마을 어귀 한 음식점엘 들어갔다. 헛제사밥을 먹어보라 했는데 이 식당에는 그 메뉴가 없었다. 게다가 차 안에서 이것저것 먹었던 터라 입맛이 없어 동동주에 감자전을 시켜 먹었다. 조금 늦게 나오긴 했지만 맛은 쵝오! ㅋㅋ 하지만 여기는 카드가 안되용~ 현금 안가지고 왔으면 챙피 당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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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감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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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아직까지 기와집과 초가집에서 지내며 관광객을 상대로 생활하고 있었다. 저래뵈도 이곳에 살던 사람들 모두 양반이였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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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여행의 하이라이트인가, 주말에만 공연하는 '하회별신굿 탈놀이' 를 관람했다. 맨 앞자리라고 좋아라 하고 앉았는데 자리를 잘 못 잡아서 멀리서 관람하게 되었다. ㅠㅠ
총 6마당으로 이루어진 탈놀이는 대사 전달이 좋지 않은 마이크 시스템과 외국인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공연이여서 그냥 '저넘들 탈 쓰고 춤 추고 노는구나' 정도로 밖에 기억되지 않을 듯 했다. 최소한 무얼 공연하는건지에 대한 브로셔 같은게 준비 되었음 좋았을 껄 하는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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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 탈놀이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 탄 뒤 출구로 나오면 바로 인형들 파는 곳으로 나오듯이, 여기서도 탈놀이를 관람한 뒤 나오자 바로 앞에서 등장 인형들을 팔고 있었다. 나름 비슷하긴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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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 탈인형


하회마을을 끝으로 오늘의 여행을 마감하고 풍기역으로 출발하였다. 나름 출발할 때부터 겨우겨우 기차에 오를만큼 정신없이 떠난 여행이였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 보면 아깝지 않은 시간이였다고 생각된다. 풍력발전 단지에서 조금 실망하였지만 그래도 볼거리도 많았고 이동하면서 버스에서 쉴 수 있어 그렇게 고단한 여행은 아니였다. 물론 가이드 분께서 이동중에 간단하게 해당 광관지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풍기를 떠나 청량리역에 도착하니 벌써 저녁 때가 지나고 집에 왔을 때엔 배고픔과 이제 집이다 라는 생각 때문인지 몸이 피곤하게 느껴졌다. ㅋㅋ

이번 경북테마여행을 갈 수 있게 준비해주신 '다음 경북테마여행 이벤트' 관계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 영덕의 유명한 대게도 하나 못 먹고 와서 서운해서라도 다시한번 가봐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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