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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으로 에스프레소를 마시자, 와카코 미니프레소. 본문
네스프레소도 있고 드롱기 에스프레소 머신도 있는데, 그래도 밖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내려 마시겠다고 굳이 손으로 추출해서 마시는 미니프레소를 샀다. 사야되는 타이밍인지 휴대용 가방을 추가로 준다 하고 20% 카드할인이 들어가도 해서 결론적으론 해외구매보다 엄청 싸게 산 듯!
손으로 구동 가능 이라는 문구가 참... 손으로만 구동 가능이 맞는 말이다. 전원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여서 열심히 펌핑을 해야 커피가 추출된다. 그나마 핸드프레소보다는 조금 덜 힘든 정도.
저 피스톤을 열심히 눌러주면 맛있는 커피가 추출된다. 그것도 크레마가 풍부하게.
총 네 가지 부품으로 분리된다. 본체에 캡슐을 넣기만 하면 된다. 미니프레소는 캡슐식과 분쇄커피식 따로 판매하므로 자신에게 알맞는 제품으로 구입하는게 필요하다. 분쇄커피식은 항상 커피를 갈아서 가지고 다녀야 하는 점과 추출 후 세척이 불편할 것이라는 생각에 캡슐식으로 선택하였다. 추출 후 캡슐만 버리면 되니까.
미니프레소도 샀고 해서 리미티드 에디션 캡슐로 시음해 보았다.
에스프레소잔에 적당히 추출되고 크레마도 만족하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추출하고 난 캡슐, 네스프레소 머신에서 추출 한 것과 같은 패턴이 보인다.
그리고 이것은 함께 온 미니프레소 케이스이다. 이것만 따로 사려해도 몇 만원은 줘야 하는데 ㅋㅋ
충격에 본체를 보호할 수 있는 두께와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는 내피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본체에 딱 맞게 디자인 되어 있어 흔들어도 안에서 움직일 일은 없어 보인다.
짜잔; 본체 결합 후 지퍼를 잠궈 놓으니 이렇게 들고 어디든 갈 수 있겠다. 물론 캡슐도 가지고 가야 하고 뜨건 물도 챙겨야 하지만 ^^
사무실에서 열심히 내려 마시고 있긴한데, 이게 누구는 버튼 하나로 편하게 마시고 있는데 누구는 열심히 펌핑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보일만도 하다. 언젠간 캠핑이나 여행가서 커피 한 잔 내려 마시는 모습을 상상하며 지금도 열심히 펌핑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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