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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주먹이 운다

가을하늘™ 2005. 6. 2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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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영화를 본다.



강태식, 유상환..
이 두사람은 삶의 희망이 없어 보인다.
늘 돈에 쪼들려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는 인생.

그 돈 때문에 한명은 길거리 복서를 하다가 이혼을..
다른 한명은 교도소를..

이 둘은 새로운 인생을 쓰기 위해 신인왕전에 참가하는데..
이 둘의 노력앞에 모두 쓰러지고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

노장의 노련함과 신인의 파워풀한 한판이 벌어지는 링...


이 영화를 보면서 문득 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 내가 강태식 같은 처지라면, 과연 어떻게 하고 있을것인가.

참, 강태식은..
전 복싱 은메달 리스트이지만 사업에 사기꾼이 끼었는지 실패를 하여
모든 집기가 차압되어진 상황이며, 빚도 많이 있는 상황이고...
어쨌든 아들녀석 먹여 살려야 해서 길거리 복서를 하게 된다.
뭐.. 부인은 이혼을 요구.. 결국엔 홈리스를 하게 되는데...

신인왕전 포스터를 보고 마지막 인생을 불태워 보려 한다.

뭐.. 내가 강태식과 똑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경제적 어려움 속에 인생의 밑바닥까지 갔다고 생각이 들때에..
내가 무엇을 해서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라는...

요즘 그냥 심심치 않게 하는 말이 '로또가 되면' 인것 같다.
그래, 로또가 되면 이런 생각도 안하게 되려나?!

바닥까지 가긴 싫은데 말이지,
그러지 않기 위해 해야 하는 노력에 너무 무관심해 있는것 같아 좀 머리가 아프다.

기어는 계속 돌지 않으면 녹슬어 쓰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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