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Yeoju Premium Outlets) 을 다녀 오다

가을하늘™ 2007. 6. 10. 02:09
토요일 조금 늦게 서울서 출발했다. 이것이 화근.. 여주까지 4시간 걸렸다. ㅠㅠ

여주 IC 에서 나와 몇Km 안가면 바로 아울렛이 있다. 길은 새로 놓아져서 깨끗하나 3~4Km 를 더 가야 하니 그닥 좋은 위치라고 말 할 순 없겠다.

주차장도 꽤 큰 편이지만, 거의 다 꽉 차 있는 상태였다. 오후 3시정도에 도착했으니 피크 시간 때 라고 볼 수 있겠다. 그래도 정문 가까이 주차 했다 ㅋㅋ

출구였나 입구였나 ㅋㅋ



외국서 보던 다운타운 같다 :)



(렌즈를 50.4 하나 물려 가져 갔더니 이건 완전 찍기 힘들었다 ㅠㅠ)

어쨌든 명품관들이 모여있다는 말만 듣고 조금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꽤 많은 사람들과 그닥 싸지 않은 가격에 조금 실망했다.
물론, 정가의 40%~70% 까지 할인 해주고 있었지만 신제품 보다는 대부분 지난 상품들이 많았다고 한다. (나야 언제 나온 상품인지 모르니까.. 명품엔 관심이 그닥 -_-)

거의 모든 매장을 둘러 본 바로는 그렇게 기대할 만한 상품이 없다 였다. 서울서 톨비 7,800원과 시간과 기름값을 들여 가면서까지 가서 살만한게 없다는 거다. 걍 시내 백화점 세일할 때 사거나 혹은 면세점에 갈 수 있음 거기가 더 싸다는 얘기 -_- 그리고 MADE IN CHINA 이 많았다는 점도 아쉬 웠다고나 할까...

정말 폐점 시간이 다 되어가고 배도 고프고 해서 각자 하나씩은 꼭 사자고 해서 다들 하나씩은 겨우 구입했다. 나야 운동화를 보러 간거나 다름없어 가자마자 바로 고르긴 했지만. ^^


길 옆으로 위치한 매장 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많다



무더운 날씨여서 너무나 시원해 보이는 중앙 분수



상층과 하층은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어 있다



과연 이곳이 명품관 으로써 유명해질지는 모르겠다. 한번 호기심에 가면 그 뒤로는 잘 안갈꺼 같다. 특히 교통이 혼잡스러워 한번 다녀 오기가 쉽지 않아서 말이지. 가격이 싸지면 모를까; 게다가 이곳 매장들 대부분이 환불, 교환, AS 불가 라는 푯말이 붙어 있었다. 이건 뭐 선물이나 사볼까 해도 교환도 안된다니.. 옷은 꼭 입어보고 사야할 판이다.

그리고, 이곳 푸드코트 의 가격도 만만치 않다. 짜장면을 4,500원에 먹고 왔다. 물론 맛은 괜찮았다. 저녁 때 여서 그나마 사람이 적었지만 만약 점심 때 였다면 그 많은 인원들을 다 수용할 수 있을지 걱정.

그나저나, 거서 본 진주반지는 꽤 괜찮았단 말이야~ ㅋㅋ